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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춘절에 부세 먹으면 행운 따른다는 풍습따라 '중국행'
제주산 부세, 중국 부호 겨냥 높은 가격에도 중매인들 구매

 

참조기와 생김새가 비슷해 '짝퉁 조기'로 불리던 부세가 마리당 81만원에 팔리는 대박을 터트렸다.

 

제주시 한림수협에 따르면 20일 새벽 열린 경매에서 크기가 약 50cm의 부세 10마리가 든 1상자(11kg)가 최고 810만원에 낙찰됐다. 7상자가 5760만원에 수협 중매인에게 팔렸다.

 

이번에 부세로 대박을 터트린 주인공은 추자도 선적 선장 박모(57, 제주시 추자면)씨다. 박씨는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쪽 먼바다에서 부세를 잡았다.

 

부세의 이전 최고 가격은 2년 전인 2012년에 1상자에 569만원이 최고가 였다.

 

수협 관계자는 “과거 상자당 몇 십만원이었던 부세가 최근 몇 년 사이 가격이 치솟았다”며 “이제는 부세가 참조기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귀한 몸이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때문에 어민들은 주로 참조기를 잡으면서 덤으로 부세를 건져 올렸지만, 최근에는 전문적으로 부세만을 노린 출어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춘절에 황금빛 부세를 먹으면 행운이 따른다는 풍습이 있다. 제주산 부세는 중국 부호들을 겨냥해 판매하기 위해 높은 가격임에도 중매인들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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