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소유의 주유소에 불을 지르고 아버지 식당에 불을 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홍모(43)씨는 19일 오후 11시 20분쯤 제주시 화북동에 위치한 친동생 홍모(42)씨의 주유소 사무실에 유리창을 깨고 침입, 등유를 뿌려 불을 질렀다.
홍씨는 이어 건너편 아버지 식당에도 휘발유를 뿌리고 담뱃불로 불을 지르려 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홍씨를 건조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