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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예선전 치른 한나라당 후보 vs 민주통합당 강창일 한판 대결
한나라당 경선 '변수' 현경대 전 의원 출마 전망 지배적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전의 신호탄인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속속 총선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출마를 위해 사퇴의사를 밝힌 고창후 서귀포시장이 민주통합당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혔고, 제주시 을 선거구에 통합진보당 후보로 거론됐던 제주도의회 안동우 의원과 서귀포시 선거구 한나라당 후보로 총선에 나올 준비를 해왔던 허상수 변호사가 출마 의사를 접었다. 한나라당 제주시 갑 선거구엔 5명이 공천 신청을 준비하며 당내 최대 접전지로 떠올랐다. 민주통합당은 서귀포시 선거구에 4명이 예선전을 치를 것으로 보여 당내 최대 경합지로 부상했다.

 

제이누리는 3개 선거구별로 정치 신인들을 중심으로 총선 주자들의 면면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제주시 서부지역인 갑 선거구가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치열한 예선전을 치르고 본선에 오른 한나라당 후보와 재선의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59)과의 한판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친박'으로 분류되는 현경대 전 의원(72)의 출마 여부가 변수다.

 

현 전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 '권토중래'를 벼르고 있다.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본격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 전 의원은 최근 <제이누리>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대권 행보에 도움이 될 방법을 찾고 있고, 박 전 대표로부터 도와달라는 권유를 받고 있다"며 "내년 총선이 사실상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박 전 대표의 대선 승리를 위해 내 역할이 뭔지 고민 중"이라고 피력했다.

 

사실상 총선 출마도 박 전 대표의 대권 행보를 위한 자신의 역할 중 하나라는 것을 시사했다.

 

박 전 대표가 총선 공천권을 거머쥔 비대위원장을 맡음에 따라 출마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다만 '고령 후보'인 점이 핸디캡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나라당제주도당 관계자는 "당에 복귀하진 않았지만 복당과 함께 출마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 전의원이 출마하면 연고가 겹치는 강문원 변호사(52)는 득실을 따져야 할 처지에 놓인다.

 

현 전 의원과 강 변호사는 같은 제주시 노형동 출신으로 오현고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자, 법조인 선후배 관계다.

 

한나라당에 입당, 사실상 출정식 격인 출판기념회를 연 강문원 변호사는 입당 기자회견에서 현 전의원과 사전교감은 없었다면서도 만나서 대화를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강 변호사 입장에선 현 전의원이 출마 의지를 접고 자신을 밀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는 이유에 대해 "좀더 시간을 갖고 고민을 하고 있고,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 가장 먼저 등록한 고동수(50) 전 제주도의회 의원과 신방식(54) 전 제민일보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고동수 전 도의원은 오랜 당직생활과 삼도동을 기반으로 도의원을 두 번이나 한 '마당발'을 최대 장점으로 꼽는다.

 

신방식 전 대표는 제주상고(현 중앙고) 인맥과 언론사 대표, 경제계 CEO 출신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일찌감치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행보에 나선 도의회 장동훈 의원(47.제주시 노형을)은 24일 의정보고회를 갖고 지역구민들에게 사실상 총선 출마 신고식을 하게 된다.

 

내년 초 출판기념회도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출신지인 한림읍과 한림공고 인맥, 그리고 제주시 노형동이 자신의 지역구인 점을 내세우며 뛰어난 현실 정치감각을 자부하고 있다.

 

통합민주당은 강창일 의원에게 송창권 전 창조한국당도당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송 전위원장은 지난 6.2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도의원 후보 공천에 탈락, 잔뜩 벼르고 있다. 당시 도당위원장은 강창일 의원이다.

 

진보통합당은 이경수 공동위원장(43)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사표를 던졌다.

 

고려대 공대 출신으로 제주에 내려와 해군기지 반대 운동 등 진보진영을 이끌고 있다.

 

재선의 강창일 의원에 대항할 돌풍의 주역이 누가 될 지가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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