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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제주시 을 선거구 출사표…당내 3파전 예고

 

오영훈 제주도의회 의원(43.민주당.제주시 일도2동 갑)이 도의원 직을 사퇴하고 19대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도의회 의원 가운데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기는 오 의원이 처음이다.

 

오영훈 도의원은 19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내년 4월 총선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 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탄생과 안철수 신드롬, 그리고 한나라당의 자멸적 상황이 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국민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며 “시민이 일상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시민중심의 개방적인 디지털 정당정치문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정치·경제·사회·문화·행정 등 각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인물을 요구하고 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주변의 걱정으로 현실에 안주하고 싶은 유혹도 없지 않았다” 며 “그러나 사즉생(死卽生) 각오로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MB정권의 무능과 오만으로 국민들이 절망에 빠지고 도민들은 철저히 소외됐다”며 “도민들에게 이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제주를 향한 주요정책은) 중앙정부의 시각에 의한 특별자치도 추진, 중앙정부를 위한 국제자유도시 조성이었다”며 “이제 제주도민의 입장에서 제주도의 비전에 대한 냉철한 성찰과 반성을 통해 제주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제도개선은 물론 추진과정의 혼란 속에 해군기지와 영리병원 등 정책 현안에 대해 도민이 원하는 만큼 하지 못했다"며 "중앙정부, 지방정부 간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경선 방법과 절차와 관련, "구체적인 과정은 내년 1월 15일 민주통합당 정당대회 이후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의원직을 사퇴한 오 의원은 오는 22일 예비후보로 등록해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오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민주통합당 제주시 을 선거구 경선은 재선의 현역 의원인 김우남 의원(56)과 김형규 오일장신문 대표(54) 간 3파전 구도가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부상일 당협의원장(40)과 이연봉 변호사(55)가 출마 채비를 하고 있고, 통합진보당은 안동우 도의회의원(49.구좌.우도)이 출마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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