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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의원의 ‘부정선거 불복’ 선언에 대해 새누리당 중앙당과 제주도당이 공식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 장 의원이 새누리당이 먼저 사과를 하면 자신도 사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새누리당이 먼저 사과한다면, 나도 한 번 고려는 해보겠음. 단, 건별로 사과해야 함”이라는 글을 올렸다.

 

장 의원은 11일자 경향신문에 실린 “이랬던 여당…DJ·노 대통령 때 ‘공업용 미싱’ ‘개X놈’” 제목의 기사와 새누리당이 고 노무현 대통령을 두고 ‘불법 선거의 제왕 노 대통령 심판’ 현수막을 들고 국회의사당 앞에서 장외 선전전에 나섰던 사진을 함께 내세웠다..

 

장 의원 새누리당이 자신에게 사과를 요구하기에 앞서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했던 새누리당 의원들의 발언을 먼저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지난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은 사기 치는 데 일가견이 있다. 공업용 미싱으로 입에 드르륵 박아야 한다”는 막말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2002년에는 대선 직후 전자개표 조작설을 제기하며 당선무효 소송을 냈다가 재검표 결과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오자 당시 서청원 대표가 사과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강지용 위원장을 비롯한 도당 당직자와 소속 도의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하나 의원을 규탄했다.

 

이들은 장하나 의원의 발언에 대해 “헌정 질서를 문란케 하고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어처구니 없는 대선불복 망안”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민주당 중앙당은 장 의원에게 공식 사과와 즉각적인 출당 조치를 요구했다. 또 제주도당에는 장 의원의 ‘대선불복 망언’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강지용 도당위원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과거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에 국민의 선출한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탄핵소추까지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비켜 나갔다.

‘국정원의 대선개입 문제도 국기문란 사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수사중인 사안이다.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까지도 갈 것이다. 검찰자료가 부실해 지적을 받고 있다. 재판 중인 사안”이라며 “국민적 지지를 받은 대통령을 사퇴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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