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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낳은 국가대표 간판 포수 강민호(28.롯데)가 가장 비싼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고 몸값을 경신하며 원 소속팀 롯데 잔류를 선택했다.

롯데는 13일 강민호와 4년간 총액 75억원(계약금 35억·연봉 10억)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 몸값이다.

 

강민호 이전까지 FA 최고액을 기록한 선수는 심정수(은퇴)였다. 2005년 삼성과 계약금액이 4년 최대 60억 원이었다. 최고액 3위는 이택근(넥센)과 김주찬(KIA). 이택근은 2012년 LG에서 넥센으로, 김주찬은 2013년 롯데에서 KIA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각각 4년간 총액 50억원에 계약했다.

강민호는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 준 롯데 자이언츠에 대해 강한 애정을 내비쳤다.

 

강민호는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을 마친 뒤 구단과의 동영상 인터뷰에서 "애초에 롯데를 떠날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포수인 강민호는 FA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최대어로 각광 받았다. 롯데는 물론 검증된 포수 강민호를 필요로 하는 구단들의 과열 경쟁이 예상되면서 몸값 100억원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주장까지 흘러나왔다.

 

하지만 강민호는 타 구단과의 협상을 시작하기도 전에 롯데 잔류를 선택했다.

 

강민호는 "올 시즌 부진했지만 마음으로 다가와 준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10년간 롯데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팬들께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다. 애초에 롯데를 떠날 맘은 없었다"고 전했다.

 

강민호의 잔류 소식에 수장 김시진 감독 역시 크게 반색했다. 현재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에서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는 김 감독은 구단 홍보팀을 통해 "강민호를 잔류시켜 준 구단에 고맙게 생각한다. 구단에서 강민호를 잡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하면서 마음을 움직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강민호는 제주시 신광초등학교에서 야구에 입문했다. 2004년 프로에 데뷔한 강민호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WBC,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주전 포수로 활약하면서 일약 대스타로 발돋움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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