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민속놀이와 민속공연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민속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어린이날 특별 공연마당’, ‘민속놀이 체험마당’, ‘민속생활 체험마당’으로 구성됐다.
우선 공연마당은 제주민속촌 전속 공연팀인 ‘노리안 마로’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민속공연과 전래놀이를 펼친다. 특히 버나 돌리기, 낮은 줄타기, 북 등의 타악기를 어린이들이 직접 두드리며 체험할 수 있다. 체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다.
‘민속놀이 체험마당’은 ▶고누 놀이 ▶윷놀이 ▶투호놀이 ▶지게발 걷기 ▶동차 타기 ▶팽이치기 등이 진행된다. 체험마당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제주민속촌 해설사와 함께하는 ‘민속생활 체험마당’은 민속촌 직원들이 옛 방식의 생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 어린이들이 옛 선인들의 생활상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자리다. 절구에 곡식을 넣어 공이로 내려쳐 찧는 절구체험, 맷돌을 직접 돌리며 곡식을 갈아보는 맷돌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제주사람들의 물 운반 도구인 물허벅을 등에 지는 물허벅 체험도 할 수 있다. 체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다.
제주민속촌 윤기혁 담당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옛 제주 선인들의 민속 문화를 보다 친근감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의=064-787-4501(제주민속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