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올레, 日 나가사키현·미야자키현·구마모토현·가고시마현에 각 1개 코스 개장

 

지난해 2월 일본 규슈섬에 자리 잡은 ‘올레’가 나가사키현, 미야자키현, 구마모토현, 가고시마현에 각 1코스씩 추가로 개장해 총 8개 코스를 갖게 됐다.

 

(사)제주올레(www.jejuolle.org)는 17일부터 22일까지 일본 규슈섬에 ‘규슈올레’ 4개 코스를 추가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규슈올레’는 제주올레 브랜드가 규슈로 수출돼 만들어진 트레킹 코스다. 지난해 2월 처음으로 4개 코스가 열렸다. 제주어 ‘올레’가 그대로 사용되며 코스개발자문 및 길 표식 디자인을 (사)제주올레가 제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규슈올레 4개 코스가 새로 열리면서 규슈올레는 모두 8개 코스, 총 길이는 106.4km가 됐다.

 

규슈올레의 길 표식은 제주올레의 표식인 간세(제주도의 조랑말을 형상화)와 화살표, 리본을 그대로 사용한다. 단, 표식의 색깔을 달리해 구분한다. 제주올레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일본 신사의 토리이 색깔이자 일본문화를 대표하는 색인 다홍을 사용한다.

 

반면 제주올레는 제주의 바다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감귤을 상징하는 의미로 주황색을 사용한 바 있다.

 

이번에 개장한 규슈올레는 규슈의 7개 현 중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 미야자키현, 가고시마현에 각 1코스씩 모두 4개 코스가 조성됐다. 17일부터 22일까지 하루 한 코스씩 차례로 개장한다. 지난해에 개장한 코스와 더불어 현재 규슈 7개 현 중 6개 현에 올레가 자리잡게 됐다.

이번에 개장한 나가사키현의 히라도 올레는 유럽의 작은 항구도시 같은 이국적인 정취와 일본스러움이 묻어나는 길이다. 구마모토현의 아마쿠사 마츠시마 올레는 숲길과 소박한 어촌 마을을 경험할 수 있다.

 

미야자키현의 다카치호 올레는 거대한 협곡과 숲길을 지나 온 동네가 녹차밭인 마을길을 걷게 된다. 종점에는 가마다세 시장이 있다.

 

가고시마현의 기리시마 묘켄 올레는 온 몸에 피톤치드를 가득 흡수할 수 있는 삼나무 숲길이 있다. 일본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사카모토 료마가 그의 부인과 신혼여행을 왔던 곳으로도 유명한 길이다.

 

한편 제주올레는 영국, 캐나다, 스위스, 일본과도 우정의 길 협약을 체결해 제주올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제주 트레킹 코스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