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어리목 광장에 대형 돌하르방이 등장했다. 다름 아닌 눈으로 만든 돌하르방이다.
눈사람 형태의 이 돌하르방은 높이가 3m10cm, 폭이 3m20cm 가량이 된다.
이는 지난 7일 만들어진 것으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직원 5명이 투입됐다. 또 중장비도 동원됐다. 치워진 눈을 쌓아 약 6시간 정도 걸렸다.
이 눈사람은 한라산 어리목 광장을 찾은 탐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방문객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한편 지난 설 연휴인 9일부터 11일까지 한라산을 방문하는 탐방객은 모두 7105명이다. 이중 외국인은 728(중국 597)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