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제주도의 요청에 따라 산불 진화용 헬기 1대를 2일 제주도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산불 초기 진화를 위해 산림항공대 소속 중형헬기인 까무프 KA-32T 헬기 1대를 이날부터 5월 15일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헬기 계류장에 전진 배치한다.
한 번에 3천ℓ의 물을 실을 수 있는 산불 진화용 헬기가 배치됨에 따라 제주 지역의 산불 초기 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했다.
이 헬기는 산불 진화는 물론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 불법 산림 형질변경 행위 감시 활동도 한다.
제주도는 산불 예방을 위해 이 기간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123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10명을 배치해 산불 예방과 감시 활동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