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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0시 소방방재본부서 아름다운가게 기부금 전달식

제주지역 소방공무원들이 소송을 통해 되찾은 초과근무수당 4천만원을 제주지역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한다.

비영리공익재단인 아름다운가게는 제주지역 소방공무원 초과근무수당에 대한 소송인단 34명이 제주지역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4천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진행된 소방공무원의 초과근무수당 지급관련 소송들이 대부분 마무리되어가는 상황에서 미지급됐던 수당을 지급받아 기부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소방방재본부에서 열린다. 이날 전달식에는 소방공무원 소송인단(대표 고우철)과 김국주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는 기부금 4천만원을 제주도내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육비 및 의료비, 취약계층의 정서치료를 위한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제주지역 김국주 공동대표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현장을 마다 않고 시민들을 지켜온 소방공무원들이 소중한 수당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다시 한 번 감동했다”며 “이 기부금을 밑거름으로 어려운 처지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튼튼한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제주 소방공무원들은 매달 40여 시간에서 160여 시간까지 초과근무를 하고도 예산부족을 이유로 받지 못했던 수당에 대해 지난 2009년 제주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해 5월에 1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소송제기자와 지급합의자에 대한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총 130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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